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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별 좋은 차 - 봄
    건강 이야기 2020. 8. 3. 10:14

    👉안녕하세요 OK STORY 입니다!!👈
    OK STORY에서는 평소 차의 효능,부작용,만드는법 등등 여러 차의 종류 중 하나를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는 평소와는 좀 다르게 계절별 좋은 차 - 봄을 추천 해드리면서 보기 쉽게 설명 해드리려고 합니다.

    <봄에 어울리는 차>

    햇차의 싱그러움을 담은 ‘우전’

    겨울을 지내고 곡우 즈음에 가장 먼저 딴 어린 찻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 혹은 첫물차라고 합니다. 우전은 귀한 차에 속하며 순하면서도 끝맛이 달고 구수한 풍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는 다산 정약용께서 "유차(동백)가 다 지고서 찻잎이 기를 피니
    우전차가 눈 속 꽃을 인하여 이었도다.
    봄 오자 바다 위엔 생선회가 풍족하여 술자리가 육식하는 집과 전배 없구나."라고 말씀하셨었다고 합니다.

    차를 사랑했던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께서는 봄이 오면 봄의 향기를 품은 생선들이 상 위에 올라오게 되는데, 우전의 계절이 오니 이런 풍족한 상도 부럽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찬바람이 걷히고 따뜻한 햇살이 대지를 감싸는 봄이면 햇살을 머금은 차나무도 연두빛 잎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겨울을 건강하게 지낸 차나무에는 차 본연의 맛이 깃들고 향이 머물러 온전한 찻잎을 만들어냅니다. 보통 겨울을 지내고 곡우(穀雨, 24절기 중 6번째 절기. 봄의 마지막 절기로, 양력 4월 20일 전후) 즈음 가장 먼저 딴 어린 찻잎을 뜨거운 솥에 덖어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고 합니다.

    우전은 가장 처음 딴 찻잎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첫물차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따뜻한 제주에서부터 첫물차를 채엽한다고 합니다.

    우전은 고유의 중후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일창이기(一槍二旗, 한 개의 찻잎 양 옆에 두 이파리가 받쳐주는 모양을 한 어린 차순)의 햇찻잎을 잘 가려 따고, 제대로 덖어 유념(揉捻)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덖음’이란 순우리말로 약재, 곡식, 찻잎 등을 물이나 기름없이 그대로 볶아서 익힌다는 뜻입니다.

    차를 만들 때 활용되는 전통 방식인 덖음법은 주로 사찰의 스님들에 의해 알음알음 전수되어왔으며, ‘유념’이란 잎을 비비는 등의 압력을 가해 그 조직을 파괴시켜, 차를 우릴 때 찻잎 안에서 맛을 내는 물질이 쉽게 나오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우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사광선을 받으면 차맛이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른 새벽 아침부터 해가 뜰 때까지 채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덖음 과정에서 솥의 온도를 적절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차를 덖으면 찻잎이 잘 익지 않아 풋내가 나며, 찻잎이 식으면서 붉은색으로 산화되어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우전은 순하면서도 끝맛이 달고 구수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함량이 두물차(두번재 채엽한 차)나 세물차에 비해 2~3배 이상 높아 감칠맛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민들레차’

    독특한 향취의 민들레잎으로 만든 민들레차는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 높은 비타민 함량을 자랑합니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민들레는 우리 생활에 친숙하고 건강한 식물입니다. 민들레의 꽃은 봄에 따서 술을 담그며, 향취가 독특한 잎은 우려서 차로 많이 마신고 합니다.

    민들레차는 봄날을 닮은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비타민 함량이 특히 높아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민들레차를 마실 때에는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1~2 티스푼을 넣고 2~4분 가량 우려내면 제대로 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별 좋은 차 - 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제 여기서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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